내포문화숲길

덕산온천 발담그고 갈대따라 꽃게무한리필, 내포천주교순례길 3코스

어랑 김주호 2025. 11. 3. 18:32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12)
후원 : (사)안견기념사업회 해인미술관 루카스박갤러리
내포문화숲길 완주자에게 박수복화백 그림1점, 안견기념사업회 완주패를 드립니다.

덕산온천 발담그고 갈대따라 꽃게무한리필, 내포천주교순례길 3코스
https://youtube.com/watch?v=trPXZgqoLeY&si=VnrQMQFPmqvp4lgt

 

 

내포천주교순례길 3코스, 신앙과 충절의 길을 잇다. 삽교성당에서 충의사까지
2025년 가을, 산들투어 ‘내포문화숲길’ 투어단은 내포천주교순례길 제3코스를 따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삽교성당에서 충의사까지 걷는다.
이 여정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가톨릭 신앙의 순교 정신과 유교적 충절 정신이 교차하는 뜻깊은 길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적 체험이 되었다.
순례 코스 개요
구간: 삽교성당 → 충의사, 거리: 약 9.8km, 소요 시간: 4시간,
1. 삽교성당 — 신앙의 출발점
삽교읍 중심부에 위치한 고딕풍의 붉은 벽돌 건축물인 삽교성당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한 오랜 신앙의 중심지다. 깔끔한 외관과 평온한 분위기는 순례길의 첫걸음에 마음의 평화를 선물해준다. 내포천주교순례길의 스탬프 인증 지점이기도 하다.
2. 삽다리공원 — 기억을 품은 쉼터
과거 삽교역이 있었던 곳에 조성된 삽다리공원은, 지역의 철도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담은 문화공간이다. 넓은 정원과 벤치, 조형물이 어우러져 순례 중 잠시 쉬어가기 좋다.
3. 수촌교 — 평야를 가르는 작은 다리
황금빛 들녘이 펼쳐지는 예산 평야를 가로지르는 수촌교는, 순례자들에게 가을의 풍요로움을 안겨주는 장소다. 농촌 풍경과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광이 인상적이다.
4. 세심천 — 맑고 잔잔한 물줄기
‘세심(洗心)’이란 이름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이 개울은 순례자들의 마음을 씻어주는 듯한 고요한 휴식처다. 나무다리를 건너며 들리는 물소리,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 소리는 치유의 선율처럼 느껴진다.
5. 충의사 — 충절의 상징, 여정을 마무리짓다
종점인 충의사는 예산 출신의 의병장 윤봉구를 비롯한 충신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사당이다. 조선후기 의병정신과 나라를 위한 희생의 의미가 깃든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천주교 순교자들의 신앙과 유교 충신들의 정신을 동시에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