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다고 아무나 성공할 수 없다. 남파랑길 12코스 길위에서 삶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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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삶의 온도 한국의 아름다운 길 남해 바다 품은 길" 남파랑길 12코스 완보기
2025년 8월 16일(토) | 산들투어 남파랑길 투어단 | 맑음, 체감기온 35도
남파랑길 11코스에 이어진 1박 2일 여정의 둘째 날. 산들투어 남파랑길 투어단은 창원 마산합포구 암아교차로에서 고성 배둔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남파랑길 12코스(18.1km)**를 완주했다. 뜨거운 더위 속에서도 남쪽 바다의 바람과 걷는 이들의 열정이 시원한 기억을 선물한 하루였다.
암아교차로, 뜨거운 태양 아래 여정의 시작
이른 아침, 투어단은 암아교차로를 출발해 고성군을 향한 긴 도보를 시작했다. 초반 구간은 창포마을과 정곡마을을 지나며 도심과 전원 풍경이 교차하는 길이었다. 그러나 그늘 한 점 없이 직사광선을 그대로 받는 도로 구간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간간이 불어오는 실바람이 유일한 위안이 되어주는 가운데, 걷는 이들은 스스로의 속도에 맞춰 무더운 길을 묵묵히 이어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정곡마을 산길도로를 넘다
정곡마을을 지나면서 도로는 산속 도로로 전환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라는 표식이 이어진 이 구간은, 이름 그대로 걷고 싶은 길이었다. 짙은 녹음과 간간히 들리는 새소리, 그리고 발끝에 전해지는 부드러운 흙길은 걷는 기분으로 조용한 위로를 건넸다.
낭만과 상상력의 공간, 당항포 관광지와 공룡 엑스포
당항포 관광지 안내판이 보이자, 투어단은 발길을 고성 공룡엑스포장으로 돌렸다. 어린이 물놀이장이 가득한 공룡 퇴마공원과 고성공룡박물관은 여전히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적였고, 이는 걷기 여정 속에서 느끼는 뜻밖의 활기였다.
과거 산들투어 실크로드 투어단이 찾았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밟는 순간, 참가자들은 발걸음에 또 하나의 이야기와 감동을 더했다.
당항포의 역사성을 담은 전시관과 모형 공룡들을 지나, 바다와 이어지는 후문 ‘바다의 문’을 통해 남파랑길 본코스에 다시 합류했다.
해양 산책로를 따라, 바다와 마주한 힐링의 시간
당항포를 나선 후부터는 완전히 정비된 해양 산책로가 시작된다. 탁 트인 바다 풍경, 잘 정돈된 데크길, 그리고 산들바람이 걸음마다 따라붙는 이 길은 오늘 여정의 힐링 하이라이트였다.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참을 바라보다 보면 걷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되는 평온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배둔시외버스터미널, 마무리는 웃으며
오후 2시경, 투어단은 고성 회화면 배둔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며 18km 남파랑길 12코스를 완주했다. 땀으로 젖은 옷, 햇살로 익은 얼굴, 그러나 모두의 표정에는 하나같이 만족과 보람이 가득했다.
걷기 포인트 요약
창포마을~정곡마을: 직사광선 주의, 물 충분히 준비할 것
정곡~당항포: 산속도로길 진입, 나무 그늘과 바람이 반가운 구간
공룡엑스포~배둔터미널: 해양 산책로 따라 걷는 최고의 힐링구간
고성 회화 맛집 모모회집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로 54 (배둔리 434‑4) 055-673-2157
매일 10:00 ~ 21:00 (수요일 휴무), 라스트 오더 19:30
넓은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내부: 좌석과 룸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단체 식사에도 적합
갈치조림 + 된장찌개: 13,000원
셀프 반찬: 다양한 밑반찬을 셀프로 가져올 수 있음
[현지 반응]
가성비 좋은 횟집으로 소문나 있으며, 현지인 단골 많음
된장찌개 비빔밥은 이곳만의 별미로 꼽힘
블로그 후기에선 "양도 많고, 반찬도 다양하며, 가격 대비 만족스럽다"는 평이 많음
1박 2일의 남파랑길 여정은 단지 ‘걷기’를 넘어 자연, 역사, 상상력, 낭만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어낸 치유의 길이었다. 특히 이번 12코스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함께라서 가능한 걷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준 코스였다.
다음 트레킹은 남파랑길 13코스!
산들투어와 함께하는 걷기 여행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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