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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여행 핵심 7선] 숨겨진 비경 완벽정리, 4박5일, 장가계, 원가계, 천문산, 유리잔도, 황룡동굴, 보봉호, 장가계대협곡

어랑 김주호 2025. 7. 18. 17:21

장가계 여행 핵심 7선, 숨겨진 비경 완벽정리 4박5일, 장가계 원가계 천문산 유리잔도 황룡동굴 보봉호 장가계대협곡 -https://youtube.com/watch?v=ubA1ggRCPDA&si=Mh0g6Z719zvYwTpV

 


장가계의 비경 ‘하늘로 통하는 천문산/천문동’ – 산들투어 천문산 A코스 여정
글 사진 : 어랑 김주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산들투어)
장가계의 대표 비경인 천문산과 천문동


산들투어 장가계 투어단이 그 절경을 품은 여정에 올랐다.
최근 장가계 지역에 쏟아진 폭우 소식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다행히 관광 지역은 큰 피해 없이 안전하다는 현지 소식과 함께 여행은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호텔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연결된 천문산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총 길이 7.45km의 세계 최장 케이블카는 도심을 벗어나 산을 휘감으며 하늘로 향한다. 예전에는 스릴 넘치는 산악버스 노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케이블카를 타고 안개 낀 절벽과 구불구불한 ‘통천대도(通天大道)’를 내려다보며 장엄한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천문산은 해발 1,518m. 석회암 지형이 빚어낸 기암괴석과 울창한 원시 생태림이 어우러진 이곳은 마치 신선이 머무는 천상 세계 같다. 천문산 정상에 오르면, 가장 먼저 유리잔도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해발 1,400m 절벽 위에 길이 60~100m, 폭 1.5m로 조성된 유리잔도. 발아래 펼쳐지는 천길 낭떠러지 위를 걷는 체험은 그 자체로 장가계의 하이라이트다. 구름을 뚫고 걷는 듯한 그 긴장감과 감동은 사진 한 장에 담기 어렵다. 잔도 끝자락에서 바라보는 협곡의 풍광은, 그야말로 장가계의 얼굴이라 할 만하다.


유리잔도를 지나 귀곡잔도를 걷고, 7개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마침내 천문동이 모습을 드러낸다. 해발 약 1,260m 높이에 뚫려 있는 거대한 천연 석회암 동굴. 이곳은 오나라 시대부터 전해진 역사적 전설과 함께 신성한 상서의 산으로 여겨져 왔다. 동굴 아래 인공연못에서는 잉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여운을 남긴다.

 

과거에는 이곳을 통과하는 비행 묘기쇼인 ‘윙슈트 플라잉’이 펼쳐지기도 했고, 이 장면은 전 세계 방송을 타기도 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는 장가계의 대표적인 공연, **‘천문호선쇼’**가 기다리고 있었다. 천문동 계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자연이 무대가 되고, 전설이 이야기가 되어 살아난다. 여우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 신화와 설화,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는 장가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대서사시다.
장가계 천문산. 단순한 산행을 넘어선, 자연과 시간, 전설과의 만남이었다.

 

“지하에 숨겨진 또 하나의 세계” – 장가계 황룡동굴 탐방기
✍️ 글·사진: 어랑 김주호 /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한국아트뉴스 · 산들투어

중국 장가계 여행 세째 날, 산들투어 투어단은 대자연이 수천만 년에 걸쳐 조형해 낸 신비의 공간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바로 황룡동굴(黄龙洞). 그 이름처럼 ‘황금빛 용’이 꿈틀거릴 듯한 환상적인 동굴이다.
장가계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운 산세를 따라 달리다 보면 짙은 안개 속에 감춰진 황룡동굴 입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외형만으로는 평범한 동산 같지만, 그 속엔 거대한 지하세계가 숨겨져 있다.

황룡동굴은 총 길이 약 7.5km, 높이 140m, 넓이 100여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개방된 관광 구

간만 해도 3km 이상으로, 입구부터 천연 석회암 조형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수천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천장과 바닥을 수놓듯 펼쳐져, 자연의 예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동굴은 무려 4층 구조로, 도보와 엘리베이터, 그리고 지하강 유람선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입체형 동굴이다. 유람선 위에서 물 위를 떠다니며 바라보는 동굴 속 풍경은 그야말로 ‘지하 속 천국’. 조명에 비친 종유석과 커튼 모양의 석주는 마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가장 인상 깊은 공간은 ‘용궁(龙宫)’. 천장 높이만 20미터, 그 아래로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암석의 군무가 펼쳐진다. 거대한 석회암 폭포와 생물처럼 꿈틀대는 종유석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 앞에 겸허함을 느끼게 만든다.
무더운 여름에도 동굴 내부는 연중 평균 기온 18도를 유지해 시원하고 쾌적하다. 잘 정비된 관람 데크와 편안한 이동 동선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탐방이 가능하다.
황룡동굴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구의 시간과 예술이 빚어낸 걸작품이다. 장가계 대자연 여행 중 놓쳐서는 안 될 ‘숨겨진 하이라이트’임에 틀림없다.

 

토가족(土家族)의 삶과 숨결이 흐르는 곳 “장가계 토가족 장날 풍경”
글·사진: 어랑 김주호 /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산들투어

장가계 여행 세째 날, 여느 관광 일정보다 특별한 경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장가계 토가족(土家族)의 재래시장, 장날 풍경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은 매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오일장(五日場). 지역 주민들이 모여 농산물, 생필품, 의복, 가축까지 사고파는 생활형 전통시장이다.

도착하자마자 눈과 코, 귀를 자극하는 다양한 감각들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시장 초입에는 갓 수확한 채소와 과일이 바구니에 가득 담겨 있고, 토속 복장을 입은 할머니들이 생강, 마늘, 건두부, 각종 약초를 늘어놓는다. 그 옆에는 아직 살아 움직이는 닭과 오리가 대나무 바구니에 담겨 있고, 허름하지만 정겨운 재래 간이식당에서는 굵은 국수를 삶고 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토가족 여성들의 복장이었다. 화려한 자수와 색감이 어우러진 옷차림은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일부 할머니는 은장신구를 머리나 허리에 차고 있었고, 시장 한편에서는 수공예품을 팔며 직접 직조한 천을 자랑스럽게 펼쳐 보인다.

시장 골목을 돌며 장을 보는 노인, 아이 손을 잡은 젊은 부부, 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상인들… 이 풍경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민속 문화’ 그 자체였다. 관광객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거리낌 없이 웃고, 흥정하고, 살아간다.

이 오일장은 단순한 장터가 아니라, 토가족의 삶과 문화가 응축된 공간이다. 이곳에선 ‘전통’이 구경거리가 아닌 일상의 일부다.

장가계의 웅장한 자연이 감동이라면, 토가족 시장 풍경은 소박한 감성의 울림이다.
거대한 산천을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가장 작고 따뜻한 장면이었다.

 

 

물과 돌이 빚어낸 예술, 보봉호(寶峰湖) 유람기

글·사진: 어랑 김주호 /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산들투어

 

장가계 여행의 세째 날, 대자연이 빚은 천상의 정원을 만나는 여정이 시작됐다.
목적지는 장가계의 또 다른 비경 ‘보봉호(寶峰湖)’.

이름부터 보물처럼 아름답다는 뜻의 이 호수는, 실제로도 그림 같은 절경을 품고 있다.
기암절벽과 고요한 호수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예전에는 이곳까지 1시간여 걷어와야 하는 구간이였으나, 이번 여행에서는 차량으로 이동하여 단 10여 분 만에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호수 앞 유람선에 오르자, 옛 토가족 복장을 한 청년 남녀가 전통 노랫가락을 부르며 여행객을 맞는다.
노래가 시작되자 유람선은 잔잔한 물결을 가르며 호수 위를 천천히 미끄러진다.

산은 그대로 호수에 잠기고, 물은 그 산을 거울처럼 비춘다.
멀리서 들려오는 피리 소리, 노랫소리는 풍경과 어우러져,
순간 이곳이 현실인지 꿈속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특히 ‘하늘에서 떨어진 보석’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절벽과 바위 군상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유람선이 협곡을 지날 때면, 좌우로 높게 솟은 암벽들이 하늘을 가릴 듯 이어지고, 그 아래를 흐르는 물은 청옥처럼 맑다.

이 보봉호는 실제로 수력발전을 위해 만든 인공호수지만,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중국 10대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1시간 남짓한 유람이었지만, 그 시간은 마치 자연 속을 유영한 한 편의 시(詩) 같았다.
장가계의 산이 하늘을 향해 솟구쳤다면, 보봉호는 그 산을 품은 고요한 거울이었다.

 

 

장가계의 백미, 원가계를 걷다 – 구름 위의 시간 여행

글·사진: 어랑 김주호 /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산들투어

장가계 투어단의 세 번째 날.
오늘의 목적지는 장가계의 진정한 하이라이트, 원가계(袁家界).

이른 아침, 산들투어 차량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려
원가계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서클버스를 타고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고,
도보와 다시 서클버스를 번갈아 타며, 점점 구름 가까이 다가간다.

엘리베이터는 수직 절벽을 따라 힘차게 치솟는다.
문이 열리자, 온통 기암괴석의 숲.
수직으로 솟은 돌기둥들이 옹기종기 모여
우리 일행을 반기듯 모습을 드러낸다.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라는 안내판을 지나,
구름 위로 이어지는 잔도길을 따라 걷는다.
그 아래는 아찔한 낭떠러지,
앞에는 실루엣처럼 스며든 기암의 행렬.

발끝에서 하늘까지 솟아오른 돌기둥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이 땅인지, 구름 위인지 감각이 무뎌진다.
자연이 쌓은 탑과 성채,
그 하나하나가 조각 작품처럼 정교하다.

이곳은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늘을 나는 바위섬의 배경,
그 초현실적 세계는 바로 이 원가계가 모티프였다.

원가계의 풍경은 말 그대로 감동의 연속이다.
지난해 다녀온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의 장관도 훌륭했지만
이곳은 또 다른 차원의 자연미를 품고 있다.
동화 속 세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구름 사이로 풍경이 잠깐 모습을 드러내면
누군가가 그림의 베일을 살짝 걷은 듯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살아있는 캔버스 같다.

하산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
그 순간, 산허리를 타고 안개가 몰려오며
기묘한 안개 쇼가 펼쳐졌다.
마치 자연이 오늘 여정의 마무리를 위해 준비한 무대 같았다.

‘이 안개를 잔도길에서 만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떼기 어려운 감정이 가슴 깊이 남는다.

자연이 다시 오라고 속삭이는 듯한,
그런 하루였다.

 

예술이 된 계곡,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장가계 십리화랑(十里画廊)
글·사진: 어랑 김주호 /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산들투어

산들투어 장가계 4박 5일 투어단의 넷째 날 아침, 우리는 십리화랑으로 떠난다.
전날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구름과 전설이 뒤섞인 화폭 같은 계곡 속을 걷는 날이다.
십리화랑(十里画廊),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십리’, 즉 5km의 구간을 따라 자연이 직접 조각하고 색을 입힌 기암괴석과 숲이 늘어서 있다.
중국어로 ‘Shili Hualang’, 직역하면 ‘5km의 회화 갤러리’.
그 표현처럼, 이 길은 사진보다 더 정적인 감동을 품은 ‘자연의 미술관’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안개가 얕게 깔린 숲길이 우리를 맞이한다.
안개는 기암들 사이를 유영하고, 봉우리는 구름 위로 얼굴을 내민다.
기암마다 이름이 붙어 있다.
노승봉(老僧拜佛) – 노승이 합장하며 기도하는 형상,
천녀산화(仙女散花) – 선녀가 꽃을 뿌리는 형상,
삼자경부(三子敬父) – 세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는 형상,
그리고 하룡공원(贺龙公园) – 영웅 하룡 장군을 기리는 구간까지.
그 형상 속에 얽힌 전설들은 단순한 바위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산들투어 여행단은 이날 산악 모노레일을 이용해 십리화랑을 유유히 관통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위 형상들은 고요함 속에도 무언가 말을 거는 듯한 기분을 준다.

 

가이드는 조용히 말한다.
“이 길은 사진보다는 눈으로, 말보다는 마음으로 걷는 길입니다.”
실제로도, 십리화랑은 **‘침묵의 감동’**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누구도 시끄럽지 않고, 누구도 빠르게 걷지 않는다.
모두가 자연 앞에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숨을 들이쉰다.
십리화랑은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고, 시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곳이다.
이 길은 단순한 트레킹이 아니라 ‘자연 순례’다.
구름 한 줄기, 나뭇잎 하나, 바위의 윤곽 하나마저
오랜 세월이 빚은 예술의 잔상처럼 다가온다.

 

하늘 위를 걷다 –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다
글·사진: 어랑 김주호 /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 산들투어

산들투어 4박 5일 장가계 투어단의 마지막 여정,
드디어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玻璃桥)**로 들어선다.
천문산, 천자산, 원가계, 양가계, 황룡동굴, 보봉호, 십리화랑…
그 모든 자연의 걸작들을 지나
대자연과 인간의 도전이 만나는 무대,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는
그 여행의 감동을 절정으로 이끈다.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은 유리다리.
길이 430m, 낙차 300m.
투명한 유리판 위를 걷는 순간,
우리는 말 그대로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발아래 펼쳐진 절벽과 계곡은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중력과 이성을 잊게 만든다.

회원들은 조심스럽게 걷기도 하고,
때론 호쾌하게 팔을 벌려 유리 바닥을 만끽하기도 한다.
일부는 유리잔도 대신 철판 길을 따라 걸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또 어떤 이는 당당하게 유리잔도 한복판에서 사진을 찍었다.
두려움과 감탄, 용기와 경외심이 동시에 교차하는 공간.
이곳이 바로 장가계 유리다리다.

대협곡 유람을 마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곡 아래로 내려온다.
그곳엔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린다.
공중 밧줄 체험, 그리고 곡슬에이도(滑索道, 집라인 체험)
단 몇 초간 허공을 날아가며
장가계의 자연을 마치 공상영화 속 주인공처럼 체험하게 된다.

저녁 무렵,
대협곡을 내려와 장사 공항으로 향하는 길.
여행단은 마지막 식사를 함께하고,
새벽 1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향해 출국한다.

누구는 말한다.
“이번 여행은 발이 아닌, 가슴으로 걸었다.”
장가계의 대자연이 우리에게 남긴 건
사진 한 장이 아니라
삶의 감동과 자연에 대한 경외였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5일간의 감동 여정!
※ 문의: 산들투어 032-465-9595 / 010-9904-9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