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트레킹

KK 5대양 6대륙 최고봉 30년, forward 30년

어랑 김주호 2025. 7. 16. 10:55


KK 5대양 6대륙 최고봉 30년, forward 30년
https://youtube.com/watch?v=oFn96WOot8E&si=xdW53c7idA5ZPljl

 

 

[KK Mountain 창립 30주년 기념 가족페스티벌]
오늘 이 무더운 날씨보다 더 푸른 마음으로,
30년을 함께 걸어온 KK Mountain


1996년 8월 15일,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정상에서의 첫 만남.
그날은 하늘도 맑고, 공기도 참 좋았습니다.
그저 한 번의 출사처럼 시작됐지만,
그 자리에서 제가 말했습니다.

“우리, 5대양 6대륙 한 번 가보자!”
그땐 모두 웃으며 넘겼지만,
그 한마디가 30년 여정의 시작이 될 줄,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2년, 히말라야 안나프르나를 걷고
2010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오르며
우리는 자연의 위대함 앞에 겸손해졌습니다.


2013년, 알프스의 몽블랑,
2017년, 잉카트레일과 안데스산맥,
마추픽추와 이과수폭포를 넘나들며
한 걸음 한 걸음이 역사와 문화 속 여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그랜드캐년과 7대 캐년, 로키산맥을 누비며
블랙앵거스와 함께한 일정은
진정한 감동과 황홀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섯 대륙을 발로 걸으며
그 땅에 발자국과 우정,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제,
2026년 2월, 우리는
뉴질랜드 밀포드사운드를 향해
여섯 번째 대륙, 오세아니아의 문을 엽니다.

이건 단순한 여행이 아닙니다.
도전과 존중, 자연과의 화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이 긴 여정을 계속 이어갑니다.


오늘 이 자리는 단지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그 길 위에 깃든 사람과 자연,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진정한 감사의 축제입니다.

함께해준 모든 분들,
또 함께하지 못했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따라
국내외 곳곳을 누비며
KK는 늘 산악 리더 모임으로 준비하고 함께해왔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국내 가족여행, 해외 가족여행을 함께했고,
회원들은 서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
삶의 크고 작은 순간을 함께 나눠왔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회원들의 대소사에 한마음으로 함께하며,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늘 KK인으로서 함께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양아치마을의 추억도 잊을 수 없습니다.
송이버섯 채취와 철렵의 기억은
이제 우리의 가슴 속에 남은
평생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5대양 6대륙 30년, forward 30년”
이제 우리는
다시 새로운 30년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와 함께하는 KK Mountain은
숨은 비경을 찾아
또 다른 이야기를 쓰고,
그 길에서 만날 사람들과
또 하나의 꿈을 나눌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30년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이 축제를 함께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의 다음 여정에도
여러분이 함께해주시길 소망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념촬영 후엔 꼭! 식사 맛있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