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도 폭염도 뚫었다! 식장산 정상석 찾기 대작전|대전둘레산길 4구간
식장산 정상 쉼터에서 360도 파노라마 조망, 숨겨진 정상석을 찾아 헤매다
【한국아트뉴스=어랑】산들투어 대전둘레산길 투어단이 7월 12일 대전둘레산길 4구간인 식장산길을 걸으며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자연과 역사를 함께 만나는 의미 있는 산행을 진행했다.
34도 폭염도 뚫었다! 식장산 정상석 찾기 대작전|대전둘레산길 4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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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은 삼괴동 덕산마을 느티나무를 출발해 닭재-망덕봉-곤룡재-동오리고개-식장산 정상 쉼터-활공장-세천공원-동신고 버스종점까지 이어지는 약 13.6km 코스로, 7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대전둘레산길의 대표 난코스다.
산행이 시작된 오전부터 기온은 34도를 넘나들며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가파른 오르막과 높은 습도는 체력을 빠르게 소모시켰지만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한 걸음씩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곤룡재는 대전 동구 낭월동과 충북 옥천군 군서면을 연결하는 오래된 고갯길이다. 옛날에는 낭월마을과 사양마을을 오가던 생활로였으며, 한국전쟁 당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울창한 숲속을 걷는 등산객들의 쉼터로 남아 있다.
망덕봉을 지나 식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는 시원한 숲길이 이어졌고,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대전 시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마침내 도착한 식장산 정상 쉼터에서는 참가자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활공장과 전망대에서는 대전 시내와 대청호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졌다.
보문산과 계족산, 만인산 능선은 물론 대전 도심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풍경은 폭염 속 산행의 피로를 잊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참가자들은 인터넷에도 위치 정보가 많지 않은 **식장산 정상석(597m)**을 찾아 숲길과 바위 사이를 오가며 한동안 헤매야 했다.
정상석을 발견한 순간에는 모두가 환한 미소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며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활공장을 지나 세천공원으로 이어지는 하산길에서는 대전 시가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산들투어 미소 김명보 대장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걸어준 회원들 덕분에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됐다"며 "대전둘레산길은 자연과 역사, 조망을 모두 품은 최고의 걷기길인 만큼 앞으로도 전 구간을 완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식장산길은 폭염을 이겨낸 도전, 360도 파노라마 조망, 숨겨진 정상석 탐방이라는 세 가지 특별한 추억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하며 대전둘레산길 4구간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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