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둘레산길

대전둘레산길 5구간 대폭발 | 닭과 함께 맨발걷기?! 계족산 황톳길축제

어랑 김주호 2026. 5. 13. 11:18

닭과 함께 걷는 황톳길
대전둘레산길 5구간, 계족산성 그리고 맨발 힐링
[한국아트뉴스=어랑] 산들투어와 함께한 이번 대전둘레산길 산행은 단순한 걷기 여행이 아니었다. 숲길과 산성, 황톳길, 그리고 뜻밖의 동행인 ‘흰 닭’까지 함께하며 웃음과 힐링이 가득했던 특별한 하루였다.
이번 산행은 대전둘레산길 5구간 출발점인 동신고등학교 버스종점에서 시작됐다. 코스는 비룡동 줄골장승–갈현성–임도–능성–질티고개–질현성–절고개 방향으로 이어지는 약 11km 구간이다. 원래는 봉황정을 지나 용화사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정규 코스였지만, 이날은 절고개 이후 계족산성 방향으로 코스를 변경해 진행했다.
대전둘레산길 5구간은 급경사가 심하지 않아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 코스다. 푸른 숲 사이로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지고, 산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초여름 산행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이번 산행의 주요 포인트는 대전둘레산길 5구간 숲길 산행, 계족산성 전망 감상, 계족산 황톳길 맨발체험, 2026 계족산 황톳길 축제 참여, 그리고 닭과 함께한 특별한 산행 추억이었다.

닭과 함께 맨발걷기?! 계족산 황톳길축제 | 대전둘레산길 5구간 대폭발
https://youtube.com/watch?v=DQnrnSimjHQ&si=cOwuD70wEJKsHa_w

 

 

비룡동 줄골장승을 지나 갈현성과 임도 구간에 들어서면 길은 한층 더 한적해진다. 능성과 질티고개, 질현성을 거쳐 절고개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참가자들도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절고개에 도착한 산행팀은 기존 둘레길 코스를 벗어나 계족산성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계족산성은 백제 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진 산성으로, 돌로 쌓은 성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성벽 위에 서면 대청호와 대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이날 계족산성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둘러앉아 간식을 나누며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산들투어 회원들도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성벽 아래로 펼쳐진 풍광을 바라보며 잠시 걸음을 멈추는 시간은 또 다른 힐링이었다.

 

푸른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대전둘레산길 5구간은 급경사가 심하지 않아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길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숲 사이로 바람이 지나가고, 흙길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이 발끝에 전해진다.
특히 이날 산행에서는 한 마리의 흰 닭이 산행팀 곁을 따라다니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람들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함께 걷는 모습에 참가자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렸고,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절고개에 도착한 후 산행팀은 기존 코스를 변경해 계족산성으로 향했다.
계족산성은 백제 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진 산성으로, 성벽 사이로 펼쳐지는 대청호와 대전 시내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돌로 쌓아 올린 성벽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채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계족산 황톳길로 내려선 참가자들은 신발을 벗고 맨발 체험에 나섰다. 붉은 황토의 촉감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따뜻했다. 숲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순간, 몸과 마음의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려나가는 느낌이었다.

특히 이날 산행의 가장 큰 화제는 한 마리의 흰 닭이었다. 
닭은 산행팀 주변을 자연스럽게 따라다니며 사람들 곁을 맴돌았고, 함께 숲길을 걷는 모습은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신기한 풍경이었다. 닭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이날 산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적인 맨발 걷기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열리는 계족산 황톳길 축제에는 많은 관광객과 트레커들이 찾고 있다.
이번 산행은 공원관리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하며 마무리됐다.
당초 예정했던 계족산 정상과 봉황정 구간은 다음 산행에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숲길과 산성, 황톳길 그리고 뜻밖의 닭 친구까지 함께했던 이번 대전둘레산길 5구간 산행은 오래 기억될 특별한 하루였다.

계족산 황톳길을 만든 조응래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행 정보 코스
동신고 버스종점 → 비룡동 줄골장승 → 갈현성 → 능성 → 질현성 → 절고개 → 계족산성 → 계족산 황톳길 → 공원관리소 하산
거리 및 시간 약 11km 약 6시간 내외
산행 포인트
대전둘레산길 5구간 숲길
계족산성 전망
계족산 황톳길 맨발체험
2026 계족산 황톳길 축제 분위기
닭과 함께한 특별한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