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투어 100대명산 등반대, 백두대간의 심장 ‘덕유산’ 완주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송계삼거리–중봉–향적봉–곤도라 하산(약 9.5km, 총 6시간)
【한국아트뉴스 = 어랑】산들투어 100대명산 등반대가 겨울 설경 속 백두대간의 중심, 덕유산 정기산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스는 안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동엽령, 송계삼거리, 중봉, 향적봉 정상에 오른 뒤 곤도라로 하산하는 종주형 루트로, 약 9.5km에 5시간 산행, 곤도라 대기시간까지 포함해 총 6시간이 소요됐다.
눈꽃 능선의 끝, 덕유산 덕유평정 칼바람 속 도전기
https://youtube.com/watch?v=kHavtUILJNk&si=0GslO_3rt8fYe6-x
① 안성탐방지원센터
덕유산 종주의 출발점. 등반대는 이곳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몸과 마음을 정비하며 숲길로 들어섰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은 본격적인 백두대간 산행을 앞둔 워밍업 구간으로, 깊은 침엽수림이 산객들을 맞이한다.
② 칠연의총
임진왜란 당시 칠백의병이 순국한 곳으로, 덕유산이 품은 역사적 아픔과 충절을 되새기게 하는 장소다. 자연과 더불어 호국의 정신을 만나는 의미 있는 지점이다.
③ 칠현계곡·칠현폭포
원래는 칠현폭포까지 탐방할 예정이었으나, 토사 유실로 출입이 통제되어 아쉬움을 남긴 채 계곡길을 따라 동엽령으로 향했다. 겨울 계곡의 고요함 속에서 흰 눈과 얼음이 만들어낸 풍경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④ 동엽령
백두대간이 지나는 대표적인 고개. 능선이 열리며 덕유산의 스케일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이날은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쳐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였고, 난간이 없었다면 아래로 밀려날 것 같은 긴장감 속에서 스마트폰으로만 몇 컷을 남긴 채 설원을 가로질렀다. 본격적인 종주 산행의 시작을 실감하게 하는 구간이다.
⑤ 송계삼거리
중봉과 향적봉으로 갈라지는 종주의 핵심 갈림길. 체력과 페이스를 점검하는 중간 거점이다. 이곳은 백두대간 산줄기가 빼재로 이어지는 요충지로, 산들투어가 그동안 백두대간 5회 종주를 하며 수없이 오르내린 의미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⑥ 중봉
덕유산의 또 다른 명봉. 사계절 전망이 뛰어나지만, 특히 겨울에는 설경과 운해가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향적봉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는 구간이다.
⑦ 향적봉 대피소
얼마 전 화재로 우려를 낳았던 대피소는 완전히 복원되어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해 보였다. 등반객들에게 안도의 숨을 돌릴 수 있는 쉼터로 다시 자리 잡았다.
⑧ 향적봉(1,614m)
덕유산의 최고봉이자 백두대간의 중심. 사방으로 트인 조망과 함께 100대 명산 완주의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이다. 기념촬영 후 설경에 둘러싸인 정상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하산을 준비했다.
⑨ 설천봉 곤도라 탑승 · 하산
체력 부담을 줄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곤도라로 하산. 설천봉 일대의 눈꽃 풍경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산행을 마무리했다.
산들투어 100대명산 등반대는 이날 약 9.5km의 종주 산행과 곤도라 대기시간 1시간을 포함해 총 6시간의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하산, 버스에 올랐다. 백두대간의 겨울 심장부를 온몸으로 체험한 이번 덕유산 정기산행은 ‘자연·역사·도전’이 어우러진 깊은 감동의 하루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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