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거제도
이순신의 길을 따라 걷다
― 남파랑길 제19코스, 거제의 역사와 바다를 품은 산책
2025년 12월 20일, 산들투어 남파랑길 투어단은 남해안의 역사와 자연을 따라 남파랑길 19코스를 걸었습니다.
이번 여정은 경남 거제시 대계마을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에서 시작해,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약 15.4km 코스.
약 5시간 동안의 일정으로, 바다와 항구, 이순신의 흔적이 서린 역사적 장소들을 잇는 특별한 도보 탐방이었습니다.
이순신 장군 만나러 가는 길
남파랑길 19코스 완주기
https://youtube.com/watch?v=m0rGdjBUg7M&si=Ja9ZQm_LXfFRB3om
김영삼 대통령 생가에서 시작하는 민주주의의 발걸음
고요한 대계마을에 자리한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은 이번 여정의 출발지.
기록전시관 내부에는 YS의 정치 철학과 민주화 여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꾸려져 있으며,
걷는 이들에게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상징적 장소가 됩니다.
대계항을 지나며 펼쳐지는 풍경은 한적한 어촌마을의 정취 그 자체입니다.
덕포항, 짚라인이 바다를 가르고
도로를 따라 오르막을 넘어서면 덕포항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해수욕장과 해양레저 체험이 공존하는 항구로, 짚라인을 타고 바다를 가르는 사람들의 함성이 겨울 바다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듭니다.
투명 카누, 요트 체험도 가능한 이곳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 높은 코스입니다.
이순신 장군을 만나는 길
덕포항을 지나 철다리를 건너면 숲길이 시작되고, 길목 곳곳에는 **‘이순신 장군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과 승전군인 표석들이 세워져 있어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를 떠올리게 합니다.
전장은 사라졌지만,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은 길 위에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옥포대첩기념관과 이순신 공원
산길을 조금 벗어나면 나오는 옥포대첩기념관은 임진왜란 첫 승리인 옥포해전을 기념하는 상징적 공간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술, 함선 모형, 무기 등 다양한 전시물이 마련돼 있으며, 바로 옆 이순신공원에서는 넓게 펼쳐진 바다와 함께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위엄 있게 서 있습니다.
바다와 산업이 만나는 풍경
이순신 사당과 기념공원을 지나 해안 데크길을 따라 옥포항으로 향합니다.
이 길은 남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인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의 거대한 선박 건조장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옥포항을 지나 한화오션의 거대한 담장을 따라 걷는 구간은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현재를 실감케 합니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거대한 선박 건조장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거대한 공학 드라마처럼 경이롭게 느케집니다.
송년 트레킹, 바다의 선물로 마무리
종착지인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산들투어 투어단은 인근 장승포항으로 이동해 해물탕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해산물로 끓인 해물탕은 한 해 동안의 추억을 나누기에 더없이 따뜻한 식탁이 되었습니다.
남파랑길, 계속되는 우리의 여정
제19코스를 마친 투어단은 이제 제20코스 출발지에서 다음 여정을 준비합니다.
걷고, 보고, 기록하고, 나누며 남해안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따라가는 남파랑길 트레킹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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