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15구간 천택산하늘길 단풍호수 임곡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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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둘레길 문경15구간, 천택산하늘길 트레킹
– 상주와 문경을 잇는 종점의 여정, 하늘과 맞닿은 길 위에서 –
【한국아트뉴스 = 어랑】속리산둘레길은 충북 보은에서 경북 상주와 문경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 ‘국가숲길’이다.
그중에서도 **문경 15구간 ‘천택산하늘길’**은 속리산둘레길의 마지막 종점을 장식하는 상징적인 여정이다.
이번 코스는 달천정미소를 출발해 천택산을 넘어 임곡리 마을회관까지 약 9km, 5시간가량 이어지는 **난이도 상(上)**의 구간으로, 속리산둘레길 종주를 마무리하는 감동의 길이다.
시골 들녘에서 천택산 정상까지
여정의 첫걸음은 달천정미소 인근 들판에서 시작된다.
들녘을 스치는 바람과 농가의 고즈넉한 풍경이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기동마을회관과 금산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길은 금산교회 방향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산행의 기운을 띤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흙길로 접어드는 지점에서부터 천택산의 품은 완연해진다.
이곳이 바로 하늘과 맞닿는 ‘천택산하늘길’의 시작이다.
마침 이날은 11월 11일 농민의 날, 길 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간식으로 쉼을 얻는다.
이후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며, 발아래로 상주의 청명한 가을빛이 한눈에 펼쳐진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약 2km를 오르면, 정상부의 헬기장과 지적표지판이 모습을 드러낸다.
천택산 정상에서 바라본 속리산 자락
정상에 서면 속리산 천왕봉을 비롯해 상주시 전역, 멀리 문경의 산군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조망이 펼쳐진다.
이곳이 ‘하늘길’이라 불리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청명한 하늘과 황금빛 들판, 그리고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절정을 그려낸다.
바람은 맑고, 마음은 가벼워진다. 사진가에게는 더없이 완벽한 풍경이 펼쳐진다.
하산길, 그리고 완주의 기쁨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나눈 뒤, 낙엽길을 따라 천택산 임도길로 하산한다.
이정표를 따라가면 임곡저수지 위쪽의 임도 입구가 나오고, 그곳에서 도시락으로 마련된 산상 뷔페가 펼쳐진다.
연어회, 오삼불고기, 잔치국수 — 그야말로 산 위의 잔칫상이다.
식사 후 마지막 1km 구간을 지나 임곡저수지를 마주한다.
저수지의 잔잔한 물결은 오늘의 땀방울을 비추며, 완주의 기쁨을 더욱 빛나게 한다.
마침내 임곡리 마을회관에 도착, 지난 1년 반 동안 이어온 속리산둘레길 15개 구간 종주가 완성된다.
“수고하셨습니다!” 만세와 박수로 서로의 여정을 축하했다.
종주의 의미 — 감사와 기억의 길
이번 문경15구간 ‘천택산하늘길’ 완주는 단순한 트레킹이 아닌, 속리산둘레길 종주를 마무리하는 ‘감사의 길’이자 ‘기억의 길’이다.
들녘의 평화로움과 산길의 긴장감이 교차하는 이 길 위에서,
산들투어의 발자취는 또 한 번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다음달, 속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펼쳐질 휘날레 —
그 순간이 속리산둘레길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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