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있는 테마여행, 산들투어 대마도 투어단
– 자연과 역사를 따라 걷는 힐링의 여정 –
한국아트뉴스 / 글 · 사진 어랑 김주호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산들투어가 주관한 대마도 테마여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사진을 사랑하는 여행가들과 함께 자연과 문화, 역사를 두루 체험하며 깊이 있는 여행의 본질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대마도 여행의 필수코스, 에보시다케 전망대 360도 완전공개
https://youtube.com/watch?v=A7Rcihqbcb4&si=toiX89C1T6HrWNrX
“새벽 0시 40분, 인천 동막여에서 산들투어 전용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7시 40분 썬플라워호를 타고 대마도로 향합니다.
맑은 바다 위를 가르며 약 1시간 30분 항해—드디어 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했습니다.
도노자카 언덕과 미우다 해변
도노자카 언덕에서는 통일신라 시대의 유적과 대마도인의 신사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었고, 이어 찾은 미우다 해변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푸른 물결이 맞아주었다. 그 속엔 백사장이 아닌 조용한 기억들이 숨 쉬고 있었다
목적지는 ‘한국전망대’
맑은 날이면 부산까지 보이는 이곳에서, 고국의 실루엣을 바라보며 뭉클한 감정을 느낍니다.
이날은 비가 내려 실내 전망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이제 만제교로 향합니다
남북 대마도를 잇는 상징적인 붉은 다리 위에서 사진 한 컷!
이어지는 일정은 이즈하라 성터와 조선통신사 거리.
덕혜옹주의 흔적, 조선의 외교와 문화가 스며 있는 유적지들에서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걷습니다.
고즈넉한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가이드의 해설—마치 시간을 거슬러 가는 듯한 산책입니다.
“대마도에 가서 덕혜옹주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제 고종이 환갑에 얻은 외동딸이었습니다.
덕수궁에 유치원을 따로 만들어주고, 궁녀들을 불러 의사 놀이를 하며 자랐던 궁중의 귀염둥이, 꽃 같은 소녀였죠.
하지만 그녀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8살, 고종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일제에 의해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녀는 항상 ‘독살’을 두려워해 보온병을 품고 다녔다고 합니다.
10대엔 조현병 진단을 받고, 일제의 강요로 일본 대마도의 소 다케유키와 결혼하게 됩니다.
혼인 사진 속 신랑 얼굴이 지워진 채 보도된 건 당시 조선 민심의 분노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남편과 이혼하고, 딸과도 생이별한 뒤 15년을 일본 정신병원에서 보낸 그녀는 무려 3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때 덕혜옹주는 자신을 맞으러 온 유년 시절 친구조차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말년에 그녀가 남긴 낙서 한 줄, “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대한민국 우리나라.”
대한제국의 마지막 공주로 태어나 한 개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가혹했던 역사. 덕혜옹주의 짧은 행복과 긴 고통은 지금도 우리 마음 깊은 곳을 울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위로입니다.”
저녁은 특별하게 ‘멧돼지 바베큐’.
그리고 오늘의 숙소, 바다를 품은 오션뷰 펜션 ‘나기’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이른 아침, 나기 펜션에서 맞이한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카메라에 담기에도 아까운, 붉게 물든 수평선을 감상하며 하루를 엽니다.
아침식사는 일본식 정식. 정성 가득한 식사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 – 대마도 절경의 끝 ,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에보시다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2025년 7월부터 완전 개방된 이 제1전망대는, 대마도의 최고 절경지로 손꼽힙니다.
360도 파노라마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날씨가 맑다면 북쪽으로 부산까지 보입니다.
바다와 하늘, 섬과 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감탄사를 터뜨립니다.
카메라 셔터가 쉴 틈 없이 눌리는 이 순간,,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 경계 너머에서 느끼는 감성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입니다.”
그리고 대마도 트레킹의 하이라이트,
후나시 삼림공원 단풍길로 향합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숲,
계류를 따라 이어지는 A코스는 걷는 내내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단풍철엔 말 그대로 ‘절경’이라 불리는 대표 자연코스입니다.”
“여정의 마지막, 이즈하라항으로 돌아와 따뜻한 우동 한 그릇으로 일본의 맛을 느끼고
13시 20분, 출국 수속 후 페리에 오릅니다.
'해외여행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멕시코시티 여행] 1박 2일 핵심코스|소깔로 광장 (4) | 2025.10.23 |
|---|---|
| 13시간 비행, 지구 반대편으로! 멕시코시티 가는 길 VLOG (14) | 2025.10.15 |
| 단 50m 거리! 강 하나 사이에 북한, 시멘트 공장|압록강 유람선 리얼 현장 공개 (34) | 2025.09.04 |
| 짧은 여름의 선물, 백두산 천지와 흰용담을 만나다. 2025년 8월 29일 | 백두산 천지 고산길 (24) | 2025.09.02 |
| 백두산 폐쇄!, 화산지질공원 & 백두산 빙수천 & 3D 영상 탐방기 (8) | 2025.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