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코월드 갱도여행, 속리산둘레길 문경10구간 산들투어
https://youtube.com/watch?v=ZDgRXtwTmiM&si=X5wFF3-SIxnxOG3Z
6월 3일 화요일, 산들투어 트레킹단은 백두대간 품은마을길,
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중 문경10구간을 걸었습니다.
상내1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해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을 지나, 상괴2리와 죽문2리마을회관까지.
총 13.4km, 약 4시간의 여정이 이어졌습니다.
양산천을 따라 걷는 첫 구간은 참샘을 지나 도탄고개를 넘는 임도길입니다.
울창한 숲길과 함께 흐르는 양산천의 물소리가, 평범하지만 정겨운 이 길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출발지에서 약 4km를 걸으면 문경석탄박물관과 문경안내센터에 닿습니다.
문경은 한때 국내 제2의 탄전으로 불렸고,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던 석탄의 고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석유와 가스의 등장으로 석탄 수요는 급감했고, 많은 탄광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 문경석탄박물관은 그 시절 광부들의 애환과 땀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입니다.
최근에는 ‘문경에코월드’로 새롭게 태어나, 백두대간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테마파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15분짜리 거미열차 여행길은 특히 인상 깊습니다.
가은오픈세트장도 이곳의 볼거리입니다.
고구려성을 정교하게 복원한 세트장은 <대왕세종>, <광개토대왕>, <뿌리깊은 나무>, <군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무대로 활용되었습니다.
세트장은 3곳으로 나뉘어 있어,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특별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다만, 현재는 일부 구간이 방치된 듯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문경석탄박물관을 나와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옥천교를 건너 상괴2리 마을회관을 지나며, 다시금 속리산둘레길의 진가를 느끼게 됩니다.
백두대간의 웅장함과 옛 산업의 기억, 그리고 자연의 숨결이 함께 어우러져 걷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듭니다.
죽문2리 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면서 이날의 트레킹은 마무리됩니다.
여행자들은 “걷는 것만으로도 과거와 자연,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받았다”며, 이 길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이번 트레킹에서는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구간에는 시그널과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북 문경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일부 안내판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11코스 입구를 제외하고는 10코스 안내판이 미흡해 조속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경10구간은 백두대간의 자연과 산업의 흔적, 그리고 새로운 생태문화가 함께하는 길이었습니다.
다음 달 이어질 11구간, 수리봉구름길의 여정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백두대간의 품 안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트레킹.
산들투어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 산들투어 제공 / 한국아트뉴스 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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